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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홈쇼핑 최초로 서울패션위크 무대 선다


손정완·앤디앤뎁 등 디자이너 비롯 14개 브랜드 60여 작품 선봬

[장유미기자] GS샵이 앤디앤뎁, 김서룡, 홍혜진 등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선다.

21일 GS샵은 오는 24일 저녁 8시 30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S1관에서 단독 컬렉션 'GS샵 인스피레이션 2014'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이벤트로, 매년 3월과 10월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들의 패션쇼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패션 행사다.

이날 GS샵은 손정완의 '에스제이 와니(SJ WANI)', 앤디앤뎁 김석원·윤원정의 '디온더레이블(D ON THE LABEL)', 홍혜진의 '더스튜디오씨(thestudioc)' 등 디자이너 브랜드뿐 아니라 모르간(MORGAN)·빠뜨리스 브리엘(PATRICE BRIEL) 등 해외 브랜드, 스튜디오 보니·디엣 등 총 14개 브랜드 60여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GS샵은 홈쇼핑 최초로 파리, 런던, 밀라노, 뉴욕 등 세계 4대 패션 도시에서 협업 디자이너 15인의 패션쇼를 연속 개최한 바 있다.

GS샵 관계자는 "이번에 서울컬렉션 무대에까지 진출하며 '트렌드 리더'로서의 위상을 더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GS샵의 단독 컬렉션은 서울컬렉션 중에서도 가장 많은 디자이너가 한꺼번에 같은 무대에 선다는 점, 디자이너가 아닌 홈쇼핑 기업이 서울컬렉션에 참여한다는 점 등이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이는 국내 패션 시장에서 홈쇼핑 패션이 차지하는 위상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셈이다.

GS샵은 그동안 디자이너와 중소 패션 제조사, 홈쇼핑 채널이 협업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패션 분야를 전폭적으로 확대하며 침체된 K-패션의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해왔다. 또 4대 패션 도시 컬렉션 개최와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와 '양국 디자이너의 상호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GS샵 김호성 전무는 "그동안 패션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전진 배치하면서 침체된 K-패션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편, K-패션의 세계화를 위한 협업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서왔다"면서 "이번 서울컬렉션 무대는 GS샵 패션 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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