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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보드, CNN 소유 경쟁 서비스 '자이트' 인수


CNN, 2011년 2천만弗에 인수한지 3년만에 매각

[원은영기자] 디지털 잡지 플랫폼 플립보드(Flipboard)가 CNN 소유의 경쟁 서비스 자이트(Zite)를 인수키로 했다.

5일(현지시간) 포춘 등 주요 외신들은 CNN과 플립보드가 공동 전화회의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미국 케이블 뉴스채널인 CNN은 지난 2011년 약 2천만달러에 자이트를 인수, 사용자 맞춤형 뉴스 리더 앱을 독자적으로 서비스해왔다. 하지만 생각만큼 사용자 수가 크게 늘지않아 CNN은 자이트의 기술과 서비스를 매각하는 편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수건에 대해 양사 모두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CNN이 운영하는 CNN머니가 인수 금액에 6천만달러라고 앞서 보도했지만, CNN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날 플립보드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인수로 자이트가 보유한 기술을 플립보드에 통합할 예정이며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플립보드는 자이트 소속 엔지니어와 개발자들을 모두 흡수할 예정이다. 다만 마크 존슨 자이트 최고경영자(CEO)는 다른 사업 추진을 위해 플립보드에 입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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