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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네오아레나 "개발사에 주식 분배로 윈윈"


모바일 게임 M&A 적극 진행…상장사 프리미엄 활용

[이부연기자] 박진환 네오아레나 대표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인수합병(M&A) 시에 네오아레나 주식을 배분해 피인수 업체와 상생을 도모하는 사업 전략 모델을 발표했다. 개발사에 동기 부여 의지를 제공해 함께 성공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4일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센터에서 열린 네오아레나 기자간담회에서 박 대표는 "개발사엔 새로운 게임 개발 기회를 제공하면서 핵심 콘텐츠를 확보하는 '에코-시스템' 이 네오아레나의 핵심 전략"이라면서 "이를 위해 네오아레나는 상장사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대표는 지난해 코스닥등록회사인 통신장비업체 티모이엔엠을 인수한 후 사명을 '네오아레나'로 변경하고 게임사업부를 신설, 게임사업 진출을 모색해 왔다. 네오위즈게임즈에서 게임포털 피망을 론칭하고 스페셜포스, 피파온라인 등 다수의 퍼블리싱 히트작을 내 유명한 인물로 업계에서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어떻게 사업을 시작할지 주목해 왔다.

네오아레나에는 과거 네오위즈게임즈 시절부터 함께 일해 왔으며 에스지인터넷 전 대표를 맡았던 박정필 본부장과 게임빌 퍼블리싱 실장을 거친 황성익 본부장이 합류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 대표는 "상장사를 인수해 사업을 시작한 것은 개발사 M&A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였다"면서 "개발사와 소싱 단계부터 투자를 논의하고, 게임 런칭 시 주식을 배분해 성공에 대한 의지와 가능성을 높일 것이며 네오아레나와 함께 하면 반드시 성공하는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아이펀팩토리를 통해 게임 서비스 솔루션 제공

네오아레나는 게임 전문 기술 기업 아이펀팩토리를 통해 모바일 게임에 특화한 전문 서버기술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이펀팩토리는 게임 서비스 솔루션인 'Funapi(푸나피)'와 '아구스'를 개발했으며, 파트너사들에 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둘은 모바일 게임 서버에 특화된 엔진으로 편리하게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대경 아이펀팩토리 대표는 "푸나피를 사용해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면 기존보다 훨씬 적은 시간에 적은 인력으로 가능하다"면서 "현재 파티게임즈와 계약을 맺고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향후 네오아레나와 계약을 맺는 개발사들에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정상원 띵소프트 대표는 "앞으로 모바일 게임에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같이 대규모 서버를 필요로하는 게임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면서 "푸나피와 같은 게임 솔루션은 앞으로 더욱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고 특히 신규 개발사들에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모바일 게임 9종, 온라인 게임 1종 출시

현재 네오아레나는 총 10종의 게임 서비스 계약을 맺고 출시를 준비 중이다. 9종은 모바일 게임이며, 1종은 온라인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은 캐주얼 3종, 미드코어 4종, 하드코어 2종으로 다양한 장르를 확보했으며 다음달 네오아레나 첫 출시작인 '에듀게임퍼즐'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하이브리드 역할수행게임(RPG), 2D RPG, 카드배틀게임, 리듬액션 RPG 등이 매달 출시될 예정이다. 이달 12월에는 온라인 풀 3D RPG '엘포레스트(가제)'도 한창 내부 스튜디오에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박 대표는 "네오아레나는 연간 10종의 소수의 게임에 주력해서 서비스한다는데 점에서 타 업체와 차별화 됐다"면서 "개발사들과 상생하는 전략을 통해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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