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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 투자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에버랜드·전자 6천억원 추가 출자

[박영례기자] 삼성이 그룹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 분야 투자를 늘리며 성장동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5일 삼성에버랜드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유상증자에 참여, 총 3천10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올 2월과 8월, 내년 2월과 8월 등 총 4차례에 걸쳐 분할 출자하게 된다.

앞서 삼성전자도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같은 규모의 출자를 의결했다.

이번 출자금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천 송도 캠퍼스 제2공장 건설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쓰이게 된다.

제2 공장은 2016년 가동을 목표로 내년까지 1만5천ℓ급 바이오리액터(세포배양기) 10기를 갖추게 된다. 3만ℓ 규모 1공장에 더해 이번 증설로 전 세계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기업(CMO) 설비의 30%를 점유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한편 삼성은 신수종 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 사업을 본격 육성키로 했으며 지난 2011년 삼성전자, 에버랜드 등 계열사와 글로벌 신약개발 업체 퀸타일즈와 합작,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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