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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사회 실현하는 새로운 서비스들 잇따라


NIA '초연결 글로벌 선진 사례' 보고서 발간

[김관용기자]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면 어떤 서비스가 가능할까?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장광수)이 초연결 사회(Hyper Connected Society) 선진 활용 사례를 담아 5일 발간한 '모든 것이 연결되는 새로운 창조사회-사물인터넷 중심의 초연결 글로벌 선진 사례' 보고서에는 환자의 약병과 인터넷을 결합시킨 '글로우캡'을 비롯,'하기스 트윗피', '몰뤼스캔 아이' 등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미국 바이탈리티(Vitality)에서 개발한 글로우캡(GlowCap)은 환자들에게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한 약병으로 약병과 인터넷이 결합된 서비스다.

바이탈리티가 개발한 지능형 약 뚜껑(intelligent pill cap)은 불빛과 오디오, 전화,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게 정확한 시간에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글로우캡을 사용 한 경우 복약 이행률이 98% 이상으로 조사됐다.

하기스의 트윗피(TweetPee)는 아기 기저귀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아기가 소변을 보면 지정된 트위터로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 기저귀에 부착된 작은 파랑새 모양의 센서장치로 기저귀의 수분 함량을 체크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보호자의 트위터를 통해 알려준다.

몰뤼스캔 아이 프로젝트는 사물지능통신 기반으로 조개류의 이동 경로와 개폐 행동 양식을 모니터링해 분석함으로써 해양 수질오염 상태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무선통신과 반도체, 빅데이터 분석 등 관련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바닷가 날씨나 파도, 측정 생물체와의 거리 등에 상관없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질 파악이 가능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이후 몰뤼스캔 아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기술연구가 확산되고 있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정보 공개 웹사이트 등도 구축돼 제공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도 초연결 사회의 대표적인 활용 사례로 소개됐다. 킥스타터는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나 기업이 자신의 프로젝트 내용과 필요 금액, 보상내역을 제시하고 대중에게 자금을 지원받는 플랫폼이다.

이미 킥스타터를 통해 스마트워치 '페블', 안드로이드 게임기 '오우야' 등이 개발됐다. 이밖에 향기 나는 스마트폰, 고객 맞춤형 스마트폰, 저가 3D 프린터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개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사물지능통신(M2M), 빅데이터 등 초연결 서비스가 활용된 국내외 우수사례 34편이 수록된 이 보고서는 NIA 홈페이지(http://www.nia.or.kr/)에서 받아볼 수 있다.

장광수 NIA 원장은 "초연결 사회는 진화하는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혁신적 기술과 창조적 서비스를 발굴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초연결사회의 새로운 비전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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