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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젠틀맨', 2013 유튜브 최다 감상 K-팝


소녀시대 상위 2위·5위·6위 점해

[정미하기자] 싸이의 '젠틀맨'이 2013년 한 해 동안 전세계 유튜브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K-팝(POP) 뮤직비디오의 영예를 안았다. 싸이는 이로써 작년 '강남스타일'에 이어 또 한번 최대 조회 K-팝 타이틀을 얻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는 2013년 한 해 동안 전세계 사용자들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K-POP 뮤직비디오 및 국내 사용자 제작 동영상(UGC) 탑 10을 10일 발표했다.

올 상반기에 발표된 '젠틀맨'은 현재 약 6억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젠틀맨'은 유튜브에 공개된 직후, 유튜브 최다 일일 조회수·최단 기간 1억뷰 돌파 등 신기록을 수립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위는 소녀시대의 'I Got A Boy'가 차지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11월3일 뉴욕에서 열린 유튜브 최초의 글로벌 음악 시상식,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글로벌 팝 스타들을 제치고 ‘I Got A Boy’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소녀시대의 'Dancing Queen'과 일본어로 발표한 'Galaxy Supernova'는 각각 5위와 6위에 자리잡으며 상위 10위 권 내에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가 3편이나 포함됐다.

최근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12인조 남성그룹 EXO의 '으르렁', '늑대와 미녀' 뮤직비디오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에프엑스의 '첫 사랑니'가 7위, 2NE1의 'Falling in Love'가 9위를 차지했고, 포미닛의 '이름이 뭐예요?'는 10위를 기록했다.

UGC 중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와 3위는 여성 댄스 팀 웨이브야가 싸이의 '젠틀맨 Cover Dance'와 소녀시대의 'I Got A Boy' 안무를 커버한 영상이 차지하며 K-POP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UGC 2위는 올 상반기 인터넷 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귀요미 송' 영상 10가지를 선정해 모은 'Top 10 Kiyomi Compilation'이 차지했다. 또한 ‘2 ♡ Gwiyomi'가 6위를 차지해 ‘귀요미 송’ 신드롬을 재확인시켰다.

공군 홍보영상으로 영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해 국내외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레밀리터리블'이 UGC 4위를, 인기 애니매이션 캐릭터를 통해 효과적인 정책 홍보에 나선 중앙정부부처의 로보카 폴리 '에너지 위기 대탈출' 편과 '뽀로로가 한국에 왔어요'는 각각 5위와 8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과거 졸음을 못이긴 채 꾸벅이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스타덤에 오른 예린이의 또 다른 영상인 'Independence Day (Daddy's Cut)'가 7위를 차지했고, 최근 아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장난감 또봇의 변신과정을 보여주는 '에볼루션 또봇변신'이 9위를 차지했다.

UGC 10위는 1960년대 미국에서 전자 기타의 대가로 꼽히던 지미 헨드릭스의 ‘Voodoo Chile’를 한국 대표 악기 가야금으로 연주한 영상이 차지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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