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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가전업체 밀레 수뇌부, 한국에 총집결


밀레·진칸 회장 첫 방한

[민혜정기자] 독일 가전 업체 밀레의 수뇌부가 한국에 집결했다.

밀레코리아 (대표 안규문)는 밀레의 최고경영자(CEO) 및 아시아 법인장 등 수뇌부가 방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마르쿠스 밀레(Dr. Markus Miele)와 라인하르트 진칸(Dr. Reinhard Zinkann) 공동 회장, 영업 및 마케팅 총괄 사장 올브리히(Dr. Heiner Olbrich), 기술 총괄 사장 자일러(Dr. Edurad Sailer)등 본사 임원급과 일본·홍콩·싱가포르·인도 등 총 7개국의 아시아 지역 법인장 등 총 28명이 한국을 찾았다.

특히 밀레코리아 설립 이후 마르쿠스 밀레와 라인하르트 진칸 회장이 방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밀레 2014 비즈니스 플랜 미팅-아시아'(Miele Business Plan & Budget 2014 Meeting - Asia)를 위해 방한했다.

오는 12일까지 서울에서 총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해외법인의 각 법인장과 해당법인 마케팅 영업 최고 책임자가 밀레 독일본사 경영진에게 내년 사업계획과 운영방안을 보고하고 중장기 사업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아시아 지역의 7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밀레 2014 비즈니스 플랜 미팅-아시아'(Miele Business Plan & Budget 2014 Meeting - Asia)에서 아시아 지역의 7개국 지사장은 매년 소비재 부문에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밀레코리아의 성공적인 발전과 마케팅, 홍보방안 등을 배우고 각 지사의 운영 계획을 공유할 계획이다.

밀레코리아 측은 "아시아지역 중에서도 한국가전 시장에 대한 주목도 높은 덕분에 이번 행사의 개최국으로 선정됐다"며 "2005년 밀레코리아 설립 이후 진공청소기와 드럼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의 지속적인 판매 덕분에 매년 15% 이상의 꾸준한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규문 밀레코리아 대표는 "아시아지역의 사업발전성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본사의 주요 일정이 한국에서 개최된 만큼, 밀레 브랜드 가치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밀레가 꾸준히 성장해가는 모습을 증명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밀레는 지난 1899년 라인하르트 진칸과 칼 밀레 두 사람이 공동 설립했다. 현재 전세계 40여 개국에 지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창업자 4대손인 칼 마르쿠스 밀레 회장과 라인하르트 진칸 회장이 공동 CEO를 맡고 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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