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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국내 첫 결제 점포 등장…네티즌 "3차 화폐혁명?"


[김영리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3일 파리바게뜨 인천시청역점에서 국내 처음으로 비트코인 결제가 이뤄지면서 온라인 공간에선 비트코인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란 개발자가 처음 선보인 사이버 머니, 즉 가상화폐다.

비트코인은 발행주체가 없으며 계좌를 만들 때 신분증 검사도 필요 없다. 100% 익명으로 사거나 송금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세계적으로 133억 달러(14조980억원)가 유통되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와 이용이 증가하면서 독일은 지난 8월 비트코인을 개인 간 거래에 쓰이는 통화로 공식 인정했다.

중국, 미국 등에선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비트코인을 받고 있으며 미국의 한 대학은 비트코인으로 등록금을 낼 수도 있다. 캐나다에는 비트코인 전용 현금인출기도 등장했다.

그러나 국내에선 코빗 등 비트코인 거래소에서만 일부 거래가 이뤄진다. 한국은행은 비트코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기존 통화를 대체할 수 있는 지급, 결제 수단으로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시대가 바뀌고 기술이 발전하니 이런 가상화폐도 나오는구나", "오리지널 지하경제네...뇌물국들에는 인기 많겠다", "장단점이 있는데 잘 활용하면 3차 화폐 혁명이 올듯", "장기적으로는 몰라도 일단 현재는 투기성 화폐"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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