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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우수 성과 SW' 시상식·전시회 개최


3일부터 'WBS 프로젝트 성과보고회 및 전시회' 개최

[백나영기자]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을 시상하고, 우수 소프트웨어 사례를 전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의 우수성과를 홍보하고 확산하기 위해 'WBS 프로젝트 성과보고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WBS 프로젝트는 중장기적으로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SW히든 챔피언 육성'을 위해 지난 2010년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3년간 추진된 프로젝트다. 민·관 합동으로 2천600억원(정부 1천600억원)이 투입됐으며, 총 149개 기관(119개 기업)과 4천700여명의 대규모 개발인력이 참여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WBS 프로젝트는 교통, 의료솔루션, 모바일 등의 분야에서 총 1천400억원 규모의 수출 및 수입대체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업기획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했고, 내수 시장도 개발 이후 바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자인 SW업체와 사용처인 수요업체가 함께 참여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WBS 프로젝트 성과보고회에서는 우수성과 기업에 대한 시상식과 국내 SW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우수성과 기업 시상식에서는 세계최초로 플랜트설계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 '마이다스아이티'와 의료SW 프레임워크를 개발한 '이지케어텍'이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능형 의료영상 진단 시스템을 개발한 '인피니트헬스케어', 무인기용 SW를 개발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교통카드 솔루션을 개발한 '한국스마트카드'가 한국산업기술평관리원 원장상을, 통합 스마트ERP를 개발한 '영립원소프트랩'은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SW 정보공유 세미나도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WBS 프로젝트 우수성과 및 상용화 추진과정, 시장 정보를 공유한다. 의료SW 사업화 전략과 교통카드솔루션 사업화 전략, 현대모비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의 사업화 로드맵이 발표된다.

WBS 성과전시회에서는 융합(Power), 생활편익(Life), 기업경쟁력(Enterprise) 등 3개 주제로 다양한 SW 활용 성과물들이 전시된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미래부 최재유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은 "WBS 프로젝트 등을 통해 우리 SW기업의 기술력과 품질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SW혁신전략의 GCS(Global Creative SW) 사업을 통해 2017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4천억원이 투자되다면 우리도 세계적인 SW 기업을 보유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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