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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와 산업부, 공동으로 현장 목소리 청취


SW 및 SoC 기업인들과 만나 발전방향 논의

[김관용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차관과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차관이 23일 오후 경기도 판교의 MDS테크놀로지를 방문해 소프트웨어(SW) 및 시스템반도체(SoC) 전문기업 대표 15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공동 간담회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 주력 산업 융합을 담당하는 두 부처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윤종록 차관은 "소프트웨어 융합은 혁신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타 분야에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해 신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홍 차관은 "그동안 자동차, 항공, 조선 등 주력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융합을 통해 많은 성과를 창출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부처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소프트웨어와 시스템반도체 융합 촉진을 위해서는 두 부처의 실질적인 협력이 중요하며 정책의 일관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의 중소기업 유입,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반도체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 확대, 국산 소프트웨어 구매시 인센티브 도입 등의 제도개선,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윤 차관은 "미래부는 소프트웨어 전공인력 장학금 지급을 통한 창의인재 양성, 중소기업 재직 소프트웨어 개발자 재교육 바우처 등을 통한 중소기업 소프트웨어 인력 유입 도모,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의 국산화와 제도개선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 또한 "주력산업 분야별 핵심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장기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두 차관은 국방 및 항공 소프트웨어 기업인 MDS 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국방 무기체계 개발의 기획 단계부터 국산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방안 등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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