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데브시스터즈 지분 인수

[강현주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이은상)가 스마트폰 게임 '쿠키런'의 개발사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의 지분 22%를 인수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양사는 향후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략적 제휴를 이어갈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4월 출시한 '쿠키런 for Kakao'가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바 있으며 지금도 앱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개발력과 서비스 운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이번 지분 인수로 대형 게임사와의 안정적인 협력을 통해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성장성과 경쟁력이 뛰어난 우수 개발사에 대한 투자로, 향후 공동 마케팅이나 게임 공동 개발 등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양사 모두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게임빌, 컴투스 전격 인수…모바일게임 '지각변동'

• 게임빌 컴투스 인수는 글로벌 톱 노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