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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부 CJ그룹과 문화교류


CJ E&M 방문해 중국 문화사업 논의

[강현주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지난 25일 중국공공외교협회에 이어 26일 중국 문화부 등 중국의 외교, 문화, 언론계 대표 인사들이 연이어 CJ그룹을 방문해 한중 문화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 25일 오전에는 양국 외교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중국 공공외교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한중 공공외교 협력 포럼' 참석차 방한한 중국 외교부 및 언론계 인사들이 서울 상암동 CJ E&M센터를 방문했다.

중국 외교부 공공외교판공실 상무부주임 겸 신문국 부국장 티엔치, 중국공공외교협회비서장 송롱화, CCTV 부총편집장 주통 등은 이 날 CJ 경영진과 만나 CJ그룹의 중국 문화사업 및 양국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26일 오후에는 중국 문화부 차이우 부장(장관급) 등 문화계를 대표하는 방문단 역시 CJ E&M센터를 찾았다. 이들은 '한중일 문화부 장관 회의' 참석차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했으며 중국 문화산업에 대한 기여도 등을 고려해 방한 기간 CJ그룹을 방문하게 됐다.

이날 중국 문화부 관계자는 "맘마미아와 캣츠 같은 뮤지컬을 중국에서 매우 재미있게 봤다"며 "향후에도 CJ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콘텐츠 기획력이 접목된 좋은 콘텐츠들을 중국에서 많이 감상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한국과 중국 양국 정상은 지난 6월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공공외교 분야에서의 협력, 그리고 다양한 문화교류도 가일층 촉진시킨다" 등을 뼈대로 한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CJ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은 장기간에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꽌시(關係)'를 특히 중요시하는 중국과의 문화교류에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CJ는 민간 문화기업으로서 한중 문화 교류 확대의 가교가 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CJ그룹은 북경 창평 농민공 학교 지원, 영화교육 프로그램 '토토의 작업실' 진행,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등 각종재해에 성금을 기부하는 등 중국 내 임직원 봉사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아울러 ▲중국영화제 개최 ▲중화TV 운영 ▲한중 합작영화 제작 ▲슈퍼스타차이나 방영 ▲중국 국립미술관이 소장 중인 국보급 가죽인형 작품의 국내 첫 전시회인 피영전 기획 ▲M 스튜디오 런칭 등 양국의 문화 산업 교류 및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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