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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혁신 실종' 비판, 과연 타당한가?
CNN "깜짝 놀랄 제품 힘들어…새로운 혁신 인정해야"
2013년 09월 12일 오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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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현기자] "감동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긴 하는 데…."

애플이 11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아이폰 2개 모델을 동시 발표했다. 고급형인 아이폰5S와 저가 모델인 아이폰5C를 함께 출시하면서 점유율 확대 야심을 강하게 드러낸 것.

하지만 각종 미디어들과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은 애플이 새롭게 공개한 아이폰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지 않고 있다. 일부에선 "애플 특유의 혁신이 실종됐다"면서 '사라진 잡스'를 그리워하기도 했다.

CNN은 12일 이 같은 분위기를 전해주면서 "과연 이런 비판이 합당한 걸까?"란 질문을 함께 던졌다. 이와 함께 CNN은 애플이 유례 없는 성공의 희생양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자까지 실망감…이틀새 시총 350억 달러 증발

애플이 이번에 선보인 아이폰5S는 사상 처음으로 64비트 A7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덕분에 처리 속도가 기존 아이폰보다 최대 40배 가량 빨라졌다. 이전까지 최신 폰이었던 아이폰5에 비해서도 5배 이상 빨라진다.

GPU 역시 기존 제품의 56배에 이르는 등 나름대로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

저가 모델인 아이폰5C는 2년 약정 시 99달러(16GB)와 199달러(32GB)란 파격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플라스틱 재질로 된 아이폰5C는 5개 색상으로 제작돼 저가 모델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유인할 전망이다.

애플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과 언론의 반응은 싸늘하다. 와이어드는 이날 "아이폰 발표는 애플의 추락을 막기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와이어드는 특히 "더 빠르고 강력해진 아이폰이 신선하긴 했지만, 여전히 점진적인 향상 수준에 불과했다"면서 "(사람들이) 애플에 기대하는 것은 점진적인 향상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USA투데이는 저가 모델인 아이폰5C에 대해 강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새 아이폰과 함께 잡스의 영혼이 애플을 떠났다는 혹평까지 서슴지 않았다.

풍자 전문 사이트인 디어니언은 팀 쿡의 프레젠테이션 소식을 전하면서 "애플이 아이디어도 없는 겁에 질린 사람을 내세웠다"는 제목을 달았다.

새 아이폰에 실망감을 나타낸 건 언론 매체들 뿐만이 아니다. 월가 투자자들의 반응도 싸늘했다. 아이폰 새 모델이 모습을 드러낸 11일 애플 주가는 5%나 폭락했다. 전날인 10일 2%에 이어 또 다시 주가가 5% 폭락하면서 애플 시가 총액은 이틀 사이에 350억 달러 가량이 줄어들었다.



◆"새로운 형태의 혁신으로 받아들여야"

CNN은 이런 분위기를 전해주면서 "혁신 실종이란 비판이 타당한가?"란 질문도 함께 던졌다. 그러면서 CNN은 애플이 '자신의 성공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지타운대학의 로널드 굿스타인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회사란 이미지를 굳히게 되면 새 제품에서 혁신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엔 시장에선 악몽을 겪을 수도 있다"면서 "지난 15년 동안 혁신에 계속 성공해 온 애플이 이전 제품과 비슷한 걸 내놓는 건 자신들의 이미지와 걸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굿스타인 교수는 특히 "아이폰 새 모델이 뛰어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니다. 새 제품의 품질은 훌륭하다"면서도 "다만 애플이란 브랜드에서 연상되는 이미지와 일치하지 않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더 이상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란 평가도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씨넷의 찰스 쿠퍼 기자는 CNN과 인터뷰에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마법은 사라졌다"면서 "이젠 프로세서 속도를 높이거나 카메라 화질을 개선하고 배터리 속도를 높이는 정도의 개선에 만족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아이폰은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지 올해로 벌써 6년째에 이른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7번째와 8번째 모델이다. 이쯤 되면 깜짝 놀랄 혁신을 내놓기 힘든 시점이 됐다는 평가에 동의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CNN은 이런 분위기를 전해주면서 아이폰5S에 사상 처음으로 64비트 프로세서를 장착하면서 처리 속도를 높인 것을 새로운 형태의 혁신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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