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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원소스멀티유즈' 정보체계 구축된다


한콘진 계약 사례 전수 조사 및 리뷰사이트 지원 검토

[강현주기자] 영화, 드라마 등으로 새롭게 변신하는 만화 원작 사업에 대한 정보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한콘진 만화애니캐릭터팀 관계자는 "올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 예산이 확정되면 만화원작 비즈니스 전수조사 예산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만화 원작 비즈니스의 성공과 실패 사례, 계약 후 이행되지 않는 사례 등을 정리한 정보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콘진이 이같은 계획을 세운 것은 최근 들어 만화 원작이 영화나 드라마 등 타 매체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사례, 계약 표준 등의 정보가 공유되고 있지 않아 일부 작가들이 큰 피해를 입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출판사나 에이전시에 저작권을 위임하지 않은 다수 작가들이 저작권 및 판권 계약시 일대 일로 계약을 체결하는데 시장 상황을 잘 모르는 신진작가들의 경우 불공정 계약에 노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콘진은 체계적인 시장 조사를 통해 사전에 문제 발생 가능성을 막고 작가들이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원소스 멀티유즈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콘진은 이와 함께 만화 전문 리뷰 사이트를 키우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콘진은 이를 위해 윤태호 작가와 김봉석 평론가가 만든 만화 리뷰사이트의 제작 지원을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한콘진 관계자는 "전문리뷰사이트를 통해 영화, 드라마, 뮤지컬 제작자들이 다양한 작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원소스멀티유즈' 계약이 유명작가 작품에만 몰리는 현상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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