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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번엔 G2 베젤 두께 과장 해프닝


업계 "홍보 마케팅 의욕 넘쳐 잦은 실수"

[김현주기자] LG전자가 새 전략폰 'LG G2'를 발표하면서 베젤 두께를 과장되게 홍보했다가 팩트를 수정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LG전자는 8일 'LG G2'를 공개하며 소개 홈페이지에 "국내 최소 두께의 베젤"이란 문구를 달았다. 'LG G2'의 베젤 두께는 2.65mm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최소' 문구가 문제였다.

팬택이 지난 4월에 출시한 '베가 아이언'의 베젤 두께가 2.44mm이기 때문이다.

팬택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베젤은 팬택의 베가 아이언"이라며 "LG전자의 최소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LG전자 측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착오가 있었다"며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G2를 중요하게 생각하기는 하는 것 같다"며 "마케팅과 홍보에 과욕을 부리다보니 실수가 잇따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팬택과 LG전자는 비슷한 시기에 전략폰을 내놓고 신경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베젤 해프닝 이전에 후면에 버튼를 배치하는 방식에 대한 원조 논쟁을 벌였고, 서울 가로수길에서 나란히 팝업스토어를 만들면서 마케팅 베끼기 논란도 일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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