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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룡 '코리아 케라톱스' 3D 애니로 탄생


화성시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 제작

[강현주기자]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 '케라톱스'가 3D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재탄생한다.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는 5~8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백악기시대를 배경으로 공룡을 소재로 한 시트콤형식의 슬랩스틱코미디 장르로 제작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화성시 전곡항에서 한국의 유일한 뿔공룡 '코리아 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의 화석이 발견된 점을 착안해 화성시가 이 공룡을 어린이용 콘텐츠로 제작하기로 한 데서 출발했다.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는 백악기 시대 엉뚱한 발명가이며 초식공룡인 주인공 '코리요'가 육식공룡인 'T-렉스'로부터 공룡마을을 지키는 유쾌한 소동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코리요'란 이름은 한국을 대표하는 공룡이란 의미며 코리아 케라톱스 화성엔시스 원형을 2.5등신의 귀여운 캐릭터로 개발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제작비 총 30억원 가운데 화성시가 25억원을 투자하고 동우에이앤이, 스튜디오비, 프렌즈, 에스에스애니멘트 4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6화로 제작된다. 동우에이앤이와 스튜디오 비가 제작을 담당하며, TV시리즈 '하얀마음 백구' 및 극장용 애니메이션 '오세암'의 제작자며 연출가인 이정호씨가 프로듀서서를, '검정고무신' 등의 시나리오 작가인 조정희씨가 시나리오를 맡으며 화성시 출신 연예인 서신애씨가 성우로 참여한다.

'꾸러기케라톱스 코리요' 제작위원회는 올 연말 이 애니메이션을 지상파 TV에 공급하고 스마트폰, IPTV 등에 다시보기(VOD)로 공급하는 등 온라인서비스를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만든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가 어린이들에게는 사랑과 꿈을 주는 콘텐츠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화성시를 문화콘텐츠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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