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잘 만든 콘텐츠 유튜브에 뿌려드려요"

[강현주기자] CJ E&M이 1인 제작자나 중소제작자의 우수한 콘텐츠를 유튜브에 유통하는 '유튜브 MCN(Multi Channel Network) 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유튜브 MCN은 잠재력이 큰 제작자들을 육성 지원하여 건전한 콘텐츠 제작자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CJ E&M은 유튜브에 확보한 29개의 자사 채널과 180만 구독자를 토대로 적극적인 사업 진행에 나설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자들이 CJ E&M의 MCN 파트너가 되면 제작자들이 콘텐츠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CJ E&M이 유통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은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귀속된다.

CJ E&M은 1인 제작자 및 중소 제작업체 등 MCN 사업 파트너들을 위해 ▲제작 스튜디오 및 장비 지원 ▲저작권 관리 및 콘텐츠 노하우 공유 ▲콘텐츠 교차 편성구성 통한 구독자 증대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 진행 등으로 콘텐츠의 조회수와 수익률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특히 MCN 파트너사들의 콘텐츠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안내 페이지(http://mcn.interest.me)도 한국어 및 영어로 개설, 제작자들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CJ E&M 스마트미디어사업본부 송재룡 팀장은 "우수한 1인 제작자나 소규모 업체들이 제작에만 집중하면 콘텐츠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 받고 수익도 창출되는 우수한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한콘진, 콘텐츠 창의교실 개최

• "CJ E&M 돈 더 벌어도 '콘텐츠 다양성' 문제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