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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텀블러 콘텐츠 검열할 생각 없다"


마리사 메이어 CEO "텀블러 망치는 일 절대 없을 것"

마이크로 블로그 사이트인 텀블러를 11억 달러에 인수한 야후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콘텐츠를 솎아내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더버지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플리커 관련 기자회견 자리에서 "(논란 많은 콘텐츠 역시) 이용자 제작 콘텐츠의 성격 중 하나"라고 말했다.

텀블러는 1억 개 이상의 블로그와 500억 개를 웃도는 방대한 포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강점. 하지만 텀블러 콘텐츠 중에는 포르노 성향이 짙은 것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를 사전 검열할 생각이 없다는 마리사 메이어 CEO의 발언은 이런 콘텐츠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마리사 메이어는 또 "텀블러는 믿기 힘들 정도로 특별할 뿐 아니라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공간"이라면서 "이런 텀블러를 절대 망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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