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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넥스컴]HTML5 기반 게임구축 전략은?


블루가 임준호 대표이사…"보이지 않는 함정 조심하라"

[안희권기자] "HTML5 게임, 보이지 않는 함정을 조심해야 한다."

블루가 임준호 대표이사는 아이뉴스24가 9일 개최한 2013 넥스컴 테크 마켓 콘퍼런스에서 HTML5 기반 게임에 대한 환상을 벗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HTML5 게임의 가장 큰 함정은 게임 생태계가 이미 앱 생태계로 고착됐으며 안드로이드 브라우저의 취약성이 생각 이상으로 심각하다는 것이다. HTML5 게임은 브라우저 성능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브라우저 성능 개선없이는 제 성능을 구현하기 어렵다.

최근 모바일 게임 플랫폼 시장은 앱 위주 모바일 생태계로 고착화 됐다.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 두 업체가 모바일 플랫폼을 장악하자 이를 견제하기 위해 HTML5 기반 개방형 운영체제(OS)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삼성이 타이젠을 개발중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임준호 대표이사는 강조했다. 삼성이 타이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극단적인 성능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타이젠이 향후 HTML5 게임에 돌파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플랫폼 등장으로 개방형 마켓플레이스도 출현해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HTML5 게임은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고 애플 및 구글 주도 앱시장 의존성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속도가 느리며 모바일 플랫폼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임준호 대표이사는 "속도 문제는 가속기로 해결하고 서비스 구현은 기존 모바일 생태계를 활용해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렇지만 이런 작업을 할 경우 HTML5 표준을 훼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해야 N스크린 장점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처음부터 N스크린 전략을 목표로 하는 게임 개발을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HTML5 게임 본질적 가치와 차별성을 부각시켜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술보다는 시장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 HTML5 성공사례가 나와야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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