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개발자회의, 새 단말기 출시 없다"

[안희권기자] 애플이 오는 6월에 개최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패드나 아이폰 신모델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이 WWDC 행사에서 간판제품으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WWDC 행사는 스티브 잡스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향후 로드맵을 파악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애플은 iOS 사업부문을 이끌어왔던 스콧 포스톨을 방출했고 그 대신 조니 아이브와 크레이그 페더리히를 수장으로 임명했다. 애플 하드웨어 디자이너를 총괄해왔던 아이브는 휴먼 인터페이스 부분까지 맡게 되면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디자인을 모두 이끌고 있다.

맥 소프트웨어를 전담해왔던 크레이 페더리히도 맥과 함께 iOS를 총괄하고 있다. 인터넷 서비스를 맡았던 에디 큐는 시리와 지도를 책임지게 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들 사령탑의 플랫폼 전략이나 디자인, 서비스 방향성을 이번 행사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개발자들이 동기화 문제로 이용하기를 꺼리고 있는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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