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소비자용 지도 엔진 라이트 버전 공개

[안희권기자] 구글이 기업 지도제작 서비스용으로 만들어진 구글지도 엔진을 경량화 해 소비자 버전으로 공개했다고 더넥스트웹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제품은 영어만 지원되며 추가할 수 있는 데이터량이 제약을 받는 지도제작 애호가용 버전이다. 이용자는 위치정보를 스타일링이나 드로잉 옵션에 따라 최적화 해 표현할 수 있다.

구글은 지도엔진을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만들었다.

구글은 기업용 구글지도 엔진 완제품의 경우 프로세싱 순환주기나 저장용량, 지도 로딩 숫자에 따라 가격을 책정해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비영리조직에는 이 엔진을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글지도 라이트 버전은 비영리조직에서 사용해도 충분할 만큼 핵심 기능을 담고 있다.

구글은 이번 제품을 통해 자사 지도 생태계를 더욱 확산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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