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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자 59% "SNS에서 친구 맺어 본 적 없다"


KISDI, 인터넷 활용도 조사

[민혜정기자] 인터넷 이용자들이 사교활동보다 정보 검색을 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동욱)은 '디지털세대와 기성세대의 사고 및 행동양식 비교연구'보고서를 13일 발간했다. KISDI는 연구를 위해 국내 인터넷 이용자 1천700명을 대상을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 및 활용과 관련, 'SNS에서 친구를 맺은 경험이 없거나 거의 없다'고 답한 비율이 58.7%를 기록했다. 채팅이나 메신저·온라인 커뮤니티 활동·댓글 달기 등과 같은 다른 인터넷 사교 활동도 하루에 한 번 이상 하는 비율보다 전혀 해본 적 없거나 거의 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람이 많았다.

인터넷 정보·지식 분야의 이용 빈도는 높았다. 검색창을 통한 정보 검색이나 인터넷의 글을 읽기 위해 하루에 한 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응답비율은 각각 77.3%, 67.5%를 기록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적었다.

보고서는 "의견이나 생각을 나타내거나, 인터넷에 올라온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아 본 경험이 전혀 없거나 거의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44.6%와 73.8%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기부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도 저조했다.

온라인에서 기부활동에 참여해 본 적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는 응답자가 66.4%, 배너달기나 서명운동과 같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집단행동에 참여해 본 경험이 전혀 없거나 거의 없다는 응답자가 71.4%였다.

보고서는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에서 타인을 돕거나 기부활동에 참여하는 경우는 소수에 해당됨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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