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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명 몰린 '군단의심장' 행사장…'스타2' 살려내나


'디아블로3' 출시에는 못미쳐…"소셜 기능으로 한국 이용자 잡는다"

[이부연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이하 군단의 심장)'의 글로벌 출시행사에 1천여명의 팬들이 참석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디아블로3' 출시 열기에는 못미치지만, 그간 부진했던 '스타크래프트2' 인기 재점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1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열린 '군단의 심장' 글로벌 출시 행사는 한국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21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상대로 생중계됐다.

프로게이머들의 게임 시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군단의 심장' 패키지 현장 판매와 블라자드 본사 개발자들의 팬 사인회가 이어졌다. 특별히 이날 최초로 '군단의 심장'의 소장판이 현장 판매되면서, 이를 사기 위해 1천여명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5천여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던 '디아블로3' 출시 행사와 비교돼왔다. 그러나 '디아블로3'가 12년 만의 차기작이었고, '군단의 심장'은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날개'가 지난 2010년 출시된 상태였기 때문에 그와 같은 열기를 재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일 글로벌 출시를 앞둔 '군단의 심장'은 '스타크래프트2' 시리즈의 첫 번째 확장팩으로, 기존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에서 볼 수 없었던 클랜, 그룹, 가까운 플레이어 등 소셜 기능이 강화됐다. 또한 순위에 반영 되지 않는 친선 플레이 등또한 글로벌 플레이, 향상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리플레이, 레벨 시스템 등도 추가됐다.

블라자드코리아 엄미나 이사는 "'군단의 심장'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가 배우기 쉽고 함께 즐기면 더욱 재밌는 게임으로 돌아왔다"면서 "'스타크래프트1'이 첫 확장팩인 '블루드워' 출시 이후 인기에 불이 붙으면서 10년 이상 장수 게임이 된 것처럼, '스타크래프트2' 역시 '군단의 심장'을 계기로 다시금 한국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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