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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vs기성용, '넥슨 더비'에 관심 집중


넥슨 후원 구단 '스완지 vs QPR' 전서 태극전사 맞대결

[허준기자] 축구팬들의 관심이 프리미어 리그에 쏠렸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10일 자정 기성용이 뛰고 있는 스완지시티와 박지성의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승부를 펼치기 때문이다.

이 경기는 축구팬들과 기성용, 박지성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게임회사 넥슨에도 의미가 남다르다. 넥슨은 신작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과 11월, 양팀과 각각 제휴를 맺었기 때문이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 두 개를 직접 후원하는 경우는 국내 기업으로는 넥슨이 최초다. 이번 경기를 '넥슨 더비'라고 부르는 이유다.

◆넥슨, '넥슨 더비' 앞두고 풍성한 프로모션 진행

넥슨은 '넥슨 더비'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넥슨 더비'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한 이용자를 선정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는 경기 결과 예측 이벤트를 지난 5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경기결과 예측 이벤트와 별개로 넥슨은 사전 선발된 선발된 '피파온라인3' 이용자들과 함께 영국으로 'VVIP 클럽투어'를 떠난다.

투어 참가자들은 스완지 구단 견학 및 트레이닝 그라운드를 방문해 선수들의 훈련을 가까이에서 보고 기성용 선수와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넥슨 더비'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또한 넥슨은 경기의 주요 관전 포인트와 함께 실제 축구와 가깝게 구현된 '피파온라인3 엔진'을 사용한 양팀의 시뮬레이션 경기결과를 공개해 게이머들에게 부가적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피파온라인3' 속 기성용 vs 박지성, 누가 더 잘할까

게임 속 팀 전력에서는 스완지가 QPR을 살짝 앞서 있다. 하지만 두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기성용, 박지성의 능력치는 어느 한 쪽의 우위를 가늠할 수 없는 그야말로 '용호상박'이다.

기성용의 게임 내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그의 특기라고 할 수 있는 강력한 중거리 슛과 멀리서 찔러주는 긴 패스의 능력치가 해외 유명선수들과 비교했을 때도 밀리지 않을 만큼 높다. 볼 컨트롤 수치도 높다.

박지성은 기성용보다는 조금 더 공격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다. '산소탱크', '두개의 심장'이라는 그의 별명만큼 높은 스태미너 수치를 자랑한다. 비록 중거리 슛이나 슛 파워와 같은 힘에서 비롯되는 능력치에서는 기성용에게 열세지만 전술에 대한 이해도에 영향을 미치는 위치 선정과 상대 진영에서 세밀한 공격을 펼칠 때 요구되는 짧은 패스, 시야 같은 능력은 기성용보다 높다.

넥슨에서 '피파온라인3' 서비스를 총괄하는 이정헌 실장은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도 곧 있을 넥슨 더비 경기가 무척 기대된다"며 "'피파온라인3'를 통해서 축구 그 자체의 열기를 나눌 수 있도록 콘텐츠와 서비스 양 측면에서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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