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PS 모니터 글로벌 공략 강화

[박영례기자] LG전자가 이달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에 프리미엄 IPS(In-Plane Switching) 모니터 3종을 선보이고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오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3'에서 IPS 패널을 탑재한 터치 모니터, 21:9 비율 '파노라마 모니터', WQHD 고해상도 모니터 3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출시된 제품들로 이번 CES 2013을 시작으로 북미지역 공략을 본격화 하는 등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터치 모니터(ET83)는 최신 OS(운영체제)인 윈도우8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열손가락 동시 터치를 인식하는 게 특징. 가상자판을 띄워 스크린 위에서 바로 타자를 칠 수도 있다.

또 파노라마 모니터(EA93)는 세계 첫 21:9 화면 비율을 채택한 29형 모델로 영화감상과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1:9 화면 비율과 제로베젤에 가까운 시네마스크린 디자인, 풀HD보다 높은 해상도(2560x 1080), 우수한 색 표현력(sRGB 100%) 등이 특징. 기본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한번의 클릭만으로 화면을 최대 4개로 분할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도 용이하다.

그래픽 전문가용 모니터(EA83)는 그래픽, 영상, 사진 작업에 최적화된 고해상도 WQHD(Wide Quad High Definition, 2560 x 1440) 를 자랑한다. 특히 화면의 90도 회전이 가능해 그래픽 작업 시 편리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전자 IT사업부장 권일근 전무는 "IPS의 차별화된 화질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 제품을 지속 출시,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LG전자 'IPS 모니터' 獨 IT 매체서 호평

• LG전자, 프리미엄 IPS 모니터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