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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UHDTV 서비스 시작한다


CJ헬로비전-ETRI 시연 성공, 시범 전송 시작

[강현주기자] 케이블TV 업체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이 두 개의 채널을 하나로 묶어 방송하는 신기술로 초고화질방송(UHDTV) 서비스 첫 시연에 성공했다고 2일 발표했다.

CJ헬로비전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표 김흥남)은 케이블방송망을 활용해 기존 HDTV보다 최소 4배 이상 선명한 UHDTV의 첫 시연을 성공했다.

CJ헬로비전은 1월 들어 서울 목동 지역에서 UHDTV 방송 실험 전송을 시작했다. UHDTV 방송을 시청하려면 UHDTV 수상기, 셋톱박스, UHD 콘텐츠가 있어야 하므로 케이블TV 업체가 전송을 하더라도 시청자들은 아직 서비스를 누릴 수 없다.

케이블망을 통한 UHDTV가 상용화 될 경우 사용자들은 별도의 안경 없이도 3D가 지원되는 초고화질 영상을 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 최대 22.2채널의 오디오를 포함한 UHDTV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CJ헬로비전과 정부연구기관인 ETRI는 상호 연구인력과 기술장비, 방송망 등을 공유하며 공동 연구개발을 해왔다.

향후 두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15년을 목표로 케이블망을 통한 UHDTV 상용서비스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UHDTV는 기존의 HDTV에 비해 4~16배 이상의 고화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극장이 거실에 들어온 것과 같은 선명한 느낌을 준다.

CJ헬로비전은 케이블망을 통한 UHDTV는 방송 대역폭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상파와 위성을 활용한 UHDTV보다 상용화에 한발 앞서 있다고 강조한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CJ헬로비전을 비롯한 케이블TV업계는 방송의 미래를 앞서 제시하는 선도자가 될 것"이라며 "UHDTV를 비롯해 혁신적인 스마트 케이블 서비스를 선보이고 발전시키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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