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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박근혜 정부, 노동자 고통 외면 않을 것"


"당 차원에서도 대책 마련에 최선 다할 것"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30일 최근 잇따라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노동자 여러분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내 노동 전문가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시작될 새 정부에서 노동자들의 삶이 더 어렵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일부 노동계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박 당선인도 노동자의 죽음을 무척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노동 현안에 귀를 기울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던 박 당선인의 약속을 부디 기억해 달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생정치, 국민대통합을 통해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갈 것이다. 희망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기업에 대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불철주야 애쓰고 계시는 노고에 감사드리지만,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기업이 맡고 있는 사회적 역할 또한 깊이 유념해 주십사 부탁드린다"며 "일자리를 만들고 지키는 것이야말로 지금 기업이 담당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에 안타까운 비극으로 이어진 사업장 뿐만 아니라 현재 여러 기업에서 노사 간 대립이 극심한 사회적 갈등을 빚고 있어 국민적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라며 "소통과 화합으로 노사가 화합해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 역시 그 책임을 다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 의원은 "기나긴 생활고에 지친 절망 끝에 죽음으로 내몰린 분들 앞에서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더욱 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당 차원에서 심도 깊은 논의와 대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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