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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계속되는 '피온3' 서버 오류에 결국 "죄송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 개선 약속

[허준기자] "원활하지 않은 접속과 여러 문제들로 인해 이용자분들꼐 큰 심려를 끼쳐드렸고 많은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합니다. 열정이 너무 앞섰던 저희로 인해 큰 불편을 드리게 된 것이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넥슨코리아가 신작게임 '피파온라인3' 이용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넥슨코리아는 24일 피파온라인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8일 론칭 이후 계속되는 서버 오류 및 접속 오류에 대한 사과문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피파온라인3 오픈 첫날부터 서버에서 데이터 처리가 느려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넥슨코리아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DB 단에서 신기술에 대한 안정성 확보가 미흡했다고 인정했다.

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주일간 모든 관련자들이 철야 근무를 진행했고 결국 DB구조를 변경하는 대수술이 있었다. 대수술 끝에 지난 21일부터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피파온라인3 서비스가 진행됐다.

넥슨코리아가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파온라인3의 인기는 상당히 뜨겁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14만명을 넘어섰다. PC방 점유율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 점유율 7.62%로 게임순위 3위까지 올라섰다.

넥슨코리아는 사과문을 통해 "지난 7일이 7년 같았다. 고객분들이 기대하는 것이 단지 정상적인 서비스였을 뿐인데 그 기본을 최대한 빨리 충족시켜드리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했다"며 "여러 시행착오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정식 서비스 전까지 안정성 확보에 주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넥슨코리아는 사과문 게재와 함께 제대로 게임을 즐기지 못한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오후 2시부터 5시,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접속한 모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게임머니(EP) 보상이 2배(100%)로 지급된다. PC방에서 접속한 게이머들은 시간에 관계없이 게임머니(EP) 20% 상승 혜택을 받는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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