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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뉴스]
황금주파수 1.8㎓ '이미 상한가'
SKT-KT는 벌써 신경전…1조원 경매쇼 재현되나
2012.12.24. 월 16: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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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성기자] LTE 주파수를 추가 확보하기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불꽃튀는 경쟁이 내년에도 또 다시 재현될 전망이다.

지난 2011년 LTE용 주파수로 나왔던 1.8㎓ 대역 주파수가 SK텔레콤과 KT의 동시오름 방식 경매에서 낙찰가 9천950억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가격에 팔렸던 상황이 다시금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24일 방송통신위원회는 1.8㎓ 대역과 2.6㎓ 대역에서 각각 60㎒ 폭과 80㎒ 폭(양방향 기준)을 추가 발굴해 재분배 하기로 의결했다.

하지만 재분배 하는 주파수를 어느곳에 배치할 지에 대한 결정은 내년 주파수 할당 공고 시점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배치 위치에 따라 통신사들의 이익이 크게 엇갈리기 때문인데, 이를 확보하기 위한 통신3사의 물밑 경쟁도 세밑을 달구고 있다.



◆재분배 주파수 '위치' 따라 통신사 이익 좌우

현재 통신3사가 확보한 LTE 주파수는 각각 40㎒에 불과해 주파수 부족 현상이 금새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LTE 상용화 이후 가입자가 1년만에 1천500만명으로 급증하는가 하면 1인당 데이터 이용량도 3G 스마트폰 데이터 이용량을 추월한 1천745MB(10월 기준)에 달해 LTE 주파수 부족이 보다 빠르게 현실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대다수 국가들은 1.8㎓ 대역 150㎒ 폭을 이동통신용으로 분배해 이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80㎒ 폭만 이동통신용으로 사용한다. 나머지 70㎒는 군이 활용하고 있다.

이에 방통위는 1.8㎓ 대역에서 군(軍)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주파수 60㎒ 폭을 회수해 이동통신용으로 재배치 하기로 했다.

다만 주파수 상세 대역을 어떻게 할 지 재배치 상세내용은 내년 주파수 할당공고 시점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유는 해당 주파수를 어느 대역으로 배치하느냐에 따라 현 이동통신사의 이익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현재 1.8㎓ 대역은 KT가 1745㎓~1755㎓ 대역(상향)과 1840㎓~1850㎓ 대역(하향)을 사용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이 KT와 바로 인접한 1755㎓~1765㎓ 대역(상향)과 1850㎓~1860㎓(하향) 대역을 사용하고 있다.

방통위가 이 대역의 어느 곳에 여유 주파수를 재분배 하느냐에 따라 각 통신사별로 '광대역' 주파수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엇갈리게 되는 것이다.

광대역 주파수를 확보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따로 있다.

LTE는 최대 150Mbps라는 속도를 낼 수 있는 광대역 무선초고속 이동통신서비스다. 하지만 현재 통신3사는 각각 확보한 주파수가 20㎒에 불과해 제 속도를 내지 못한다. 최대로 낼 수 있는 속도는 75Mbps다.

만약 방통위가 재분배하는 1.8㎓ 대역에서 추가 주파수 20㎒ 폭을 받을 수 있다면 '꿈의 LTE 속도'라는 150Mbps를 내는 것이 가능하게 되는 셈이다.

방통위 박윤현 전파기획관은 "LTE를 비롯한 이동통신용 주파수 추가 확보가 시급하며 2013년에 추가 재분배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조각난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통신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광대역'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재분배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위 "기존 1.8㎓ 주파수 재배치도 검토"

문제는 이 대역을 탐내는 이동통신사들의 경쟁이 수면아래에서 벌써부터 열기를 띄고 있다.

KT 측은 "재분배 주파수를 현재 군 이용 대역에 그대로 재배치 하면 별 다른 추가 투자를 하지 않아도 광대역 LTE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는데, 당국이 이를 감안해주었으면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가입자 수나 LTE 활용도 어느 쪽을 봐도 SK텔레콤이 추가주파수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면서 "방통위가 전체 1.8㎓ 대역을 전면 재배치 해 균형있는 주파수 할당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주파수 확보 경쟁이 지난 2011년 1.8㎓ 경매에서 낙찰가가 9천950억원에 달했던 과열 현상으로 다시금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박윤현 전파기획관은 "특정 주파수를 일부 사업자가 독점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필 것이며 필요하다면 (현재 사업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1.8㎓ 주파수 전체를) 재배치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파수와 모바일광개토플랜

주파수는 이동통신사업을 하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일종의 '땅'과 같은 개념이다.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일단 땅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주파수가 있어야 이동통신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기지국을 확장하고, 통신 기술을 발달시킨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주파수가 부족하면 용량 확대에 한계가 온다.

따라서 방통위는 스마트폰 등 무선 데이터를 이용하는 기기가 대폭 늘어나면서 '모바일 광개토플랜'을 수립해 주파수 '영토'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실제 영토는 좁지만 주파수 영토는 가장 넓게 확보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국제 표준에 걸맞는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발굴, 공급하는 중장기적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각 대역에서 조각조각 '파편화' 돼 있는 주파수를 회수, 재배치 함으로써 LTE와 같은 광대역폭 주파수를 필요로 하는 이동통신 용도에 맞게 재 공급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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