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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쇼 지스타, 내년에도 부산 개최 '사실상 확정'


차기 개최지 신청에 부산시 단독 지원

[허준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내년에도 부산에서 열린다.

게임산업협회는 지난 6일까지 차기 지스타 개최지 선정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았다. 게임산업협회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적합성 검사를 거쳐 차기 개최지를 선정한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6일 마감된 차기 지스타 개최지 신청에 접수한 단체는 부산시가 유일하다. 당초 대구나 경기도도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부산시가 단독으로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미 부산은 4년간 지스타 개최 노하우를 많이 쌓았고 전시장 규모, 숙박시설 등에서도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라며 "아예 경쟁이 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개최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차기 지스타 개최 우선협상권자가 됐다. 게임산업협회는 차주부터 지스타 개최 적합성 심사를 통해 개최 적합성을 확인한 뒤 부산시와 개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부터 4년간 성공적으로 지스타 개최를 도왔던 부산시인 만큼 적합성 검사에서 탈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게임산업협회 관계자는 "지스타가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인 중 하나가 부산시의 지원이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며 "차기 개최지 선정 작업도 잘 진행해서 보다 많은 지원을 통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지스타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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