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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장서 만나요"···온라인에서 투표 독려 열기


트위터·카카오톡서 "투표하라 1219"

[민혜정기자]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온라인에서 투표 독려 열기가 뜨겁다.

이번 18대 대선에선 SNS가 활성화되면서 투표 참여 운동이 활발히 전개 되고 있다. 특히 네티즌 사이에서 카카오톡을 활용해 투표를 독려하자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네티즌이 만든 투표 독려 포스터, 영상 등도 SNS를 타고 빠르게 전달되고 있다.

카카오톡은 새로운 대선 풍속도를 만들어내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대통령 후보들이 홍보전을 펼치는 것은 물론 유권자 또한 친구들끼리 투표를 독려를 하고 있다.

인터넷의 커뮤니티나 트위터에서는 "친구들에게 '투표하자'는 카톡을 보내자",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서 투표를 독려하자"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트위터에선 투표 독려 포스터, 영상 등이 리트윗되며 투표 독려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파워트위터리안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3일 "젊은 디자이너분이 차량 유리창 부탁용으로 만들어준 투표독려 홍보지"라며 "출력해 차량 유리창에 붙이자"고 투표를 독려 했다. 조국 교수는 이 홍보지를 트위터 프로필 사진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이외수 작가도 지난 3일 현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투표 독려 영상을 리트윗하며 "투표합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작가는 "감성마을은 지금 폭설 때문에 교통이 두절되어서 오는 사람도 없고 가는 사람도 없다"며 "하지만 폭설이 며칠씩 내려서 이 세상 모든 길들이 막히더라도 반드시 투표는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네티즌이 만든 창의적인 투표 독려 콘텐츠도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한국인 여고생'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이 만든 포스터는 단연 화제였다. 이 포스터는 'CHANGE'의 각 알파벳이 합쳐져 기표 도장 모양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투표 참여를 약속하는 네티즌도 있다. 다음과 SBS는 지난 11월12일부터 '투표약속 1219'라는 캠페인을 진행중이다.이 캠페인에 참여하면 '투표약속 1219' 캠페인 페이지에서 투표 약속 시간을 적거나 '#1219'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투표약속번호를 받을 수 있다. 현재 8만6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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