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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지스타' 이후 신작 테스트 쏟아진다


풋볼매니저, 프로야구2K, 에오스 등 신작 테스트 봇물

[허준기자] 11월이 '게임의 달'이 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개최되고 겨울방학 시즌을 겨냥한 신작 온라인게임들의 테스트가 줄을 잇는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 행사가 주목을 받는다. 메인스폰서 위메이드를 필두로 넥슨코리아, 네오위즈게임즈, NHN 한게임, 컴투스, 게임빌, 티스토어, 블리자드, 닌텐도, 워게이밍넷 등 국내외 유명게임업체들이 대거 출전, 자사 신작게임들을 전시한다.

하지만 지스타가 끝나면 신작게임들의 테스트가 시작된다. 게임업계 최대 성수기 겨울방학 시장에 게임을 론칭하기 위해 마지막 담금질을 하는 기간이 11월이기 때문이다.

넥슨코리아는 11월에만 신작 4종의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넥슨 최초의 실사형 야구게임 '프로야구2K'가 오는 15일 부터 첫 테스트로 게이머들을 만난다. 프로야구2K는 매니지먼트 기반 야구게임이지만 이용자가 게임에 직접 개입해 투구나 타격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도 오는 16일 두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에는 새로운 모드가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엔진으로 개발돼 뛰어난 그래픽 품질을 자랑하는 총싸움게임 워페이스도 오는 22일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축구게임 기대작 피파온라인3도 오는 27일 두번째 비공개 테스트로 이용자들을 찾는다.

오는 5일까지 축구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테스트 중인 NHN 한게임은 11월 중으로 또다른 온라인게임 '에오스' 테스트 일정을 조율중이다.

에오스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출신 개발자들이 모인 엔비어스의 처녀작으로 개발기간만 3년여에 달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작이다.

나우콤도 총싸움게임 '피어온라인' 테스트를 준비중이다. 테스트 일정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현재 테스터를 모집중이다.

피어온라인은 미국 워너브라더스의 패키지 게임 '피어'시리즈를 온라인으로 옮긴 작품으로 슈튜탄 폭파 시간 조절, 뒤에서 적을 제압하는 피니쉬 블로우 등을 가미한 전략 슈팅게임이다.

워게이밍넷도 북미,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략게임 '월드오브탱크' 한국 테스트를 오는 15일부터 3주간 진행한다.

월드오브탱크는 러시아에서만 최대 동시 접속자 수 5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탱크 게임이다. 한국에서도 이미 해외 서버를 통해 이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KTH의 풋볼매니저온라인도 11월 22일부터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풋볼매니저온라인은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패키지게임 '풋볼매니저'의 온라인 버전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스타가 있는 11월은 게임업체들이 가장 바쁜 달 중에 하나"라며 "특히 지스타를 통해 공개한 신작들의 비공개 테스트가 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지스타 관람객들에게 테스터 권한을 부여하는 프로모션도 자주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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