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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통신사 선호도, SKT가 KT 두배


LTE 품질 신뢰도에서 KT 압도

[강은성기자] 내달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5 구매 대기자들은 상대적으로 SK텔레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목의 집중된다.

아이폰5는 국내 이동통신 라이벌 SK텔레콤과 KT가 동시에 출시해 두 회사간의 자존심 맞대결로도 주목되는 제품. 모바일 관련 온라인 대형 커뮤니티 세티즌(대표 황규원)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아이폰5 구매 시 선호하는 이동통신사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아이폰5 구매 시 선호하는 통신사에 대한 질문에 대해 총 응답자 3천395명 중 SK텔레콤이 2천183표(64%), KT가 1천212표(36%)를 얻어 SK텔레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LTE 품질이 44%(956표)로 가장 높게 나와, 상대적으로 LTE 후발주자인 KT에 대해 이용자의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투영했다.

그밖에 멤버십 19%(413표), AS 및 고객센터 상담 수준이 19%(408표)를 얻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설문에 참여한 SK텔레콤 가입자 중 16%(256명)는 KT의 아이폰을, KT 가입자 중 41%(609명)은 SK텔레콤의 아이폰을 지지한다고 응답해 KT보다 SK텔레콤의 가입자들이 통신사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LG유플러스 가입자 312명 중 72%(224명)는 SK텔레콤을, 28%(88명)는 KT를 지지했다.

세티즌은 이번 조사를 전국을 대상으로 총 10개 지역으로 나눠 선호도를 조사했으며, 전체 참여자의 65%가 서울, 경기 지역에 몰려 있는 가운데 서울, 경기를 포함한 6개(서울, 경기,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지역에서는 SK텔레콤이, 4개 지역 (강원, 충북, 전남, 제주)에서는 KT가 우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세티즌 관계자는 "더 많은 가입자 유치를 위해서는 빠르고 안정적인 LTE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멤버십과 가격정책(중고보상 정책) 등도 중요한 선택 요인으로 조사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티즌은 이번 설문 조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설문 참여 자격을 기존 세티즌 회원으로 제한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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