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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SW기업 중심 PMO전문회사 연내 설립


자본금 5억 원 규모, 5인 기업으로 첫 출발, 이후 증자

[김수연기자] 연내 'SW 사업관리(PMO) 전문회사(가칭)'가 약 30개 중소 패키지 소프트웨어(SW) 기업의 출자로 설립된다.

한국SW전문기업협회는 20~30개 회원사를 발기인으로 모집해 'SW 사업관리 전문회사'를 연내 설립하기로 했다. 협회가 대기업 SI 업체들이 해 오던 공공 정보화 PMO업무를 수행할 PMO전문기업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지 9개월 만에 구체적인 그림이 나오게 된 것이다.

협회는 지난 1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업체의 공공 SW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소프트웨어(SW)산업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SW진흥법') 시행시 PMO 공백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발주기관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PMO전문기업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협회는 오는 30일 발기인대회를 열고, 11월 중 자본금을 모아 연내 'SW 사업관리 전문회사'를 설립하고 내년부터 공공 정보화 PMO 사업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국방, 공공, 금융 부문의 PMO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송재영 한국SW전문기업협회 부회장은 "그동안 'SW 사업관리 전문회사'발기인으로 참여하겠다는 업체가 별로 없었는데,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 정보화 사업에 PMO 적용을 의무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PMO전문기업 설립에 대한 회원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늦어도 연말께에는 회사를 설립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SW 사업관리 전문회사'는 대기업을 배제한 순수 중소SW 기업들을 발기인으로 자본금 5억 원, 임직원수 5명 규모의 기업으로 출발한다. 협회는 공익적 성격을 갖춘 곳의 투자를 적극 유치,자본금을 40억 원 규모로 키우고,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인력도 추가 영입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SW 사업관리 전문회사'를 사업의 기획에서부터 발주,분석, 설계, 개발, 감리 등 사업의 전 과정을 맡아 발주자를 지원하는 대형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게 협회 측 구상이다.

발기인으로는 한국비즈텍 신동선 대표, 인프라닉스 송영선 대표, 토마토시스템 이상돈 대표, 솔루션링크 민상윤 대표, 솔트웨어 이상곤 상무, 크레블 엄종훈 대표, 대영유비텍 김경탁 상무, 핸디소프트 이상선 대표, 송재영 한국SW전문기업협회 부회장,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임종혁 대표 등이 참여했다.

김수연기자 newsyou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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