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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위니 "1년내 언리얼엔진4로 모바일 버전 나온다"


에픽게임즈 대표, 2012 KGC 기조연설 위해 방한

[이부연기자] 언리얼엔진 개발자로 유명한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 KGC(Korean Games Conference)의 기조 연설을 위해 방한했다.

팀 스위니는 이날 미디어 대상 간담회에서 "언리얼엔진4는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만들었으며, 1년 내에 언리얼엔진4를 통한 모바일 게임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 스위니는 게임개발자뿐만 아니라 전세계 게이머들에게도 명망이 높은 천재 게임 프로그래머로,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 9위에 올랐던 에픽게임스를 1991년 창립했다. 게임 '언리얼 토너먼트',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등을 개발했다.

팀 스위니는 "모바일과 PC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고 있고, 특히 모바일 디바이스의 발전속도는 PC보다 훨씬 빠르다"며 "이에 따라 에픽게임즈도 모바일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인텔, 엔비디아 등 하드웨어 업체 발전과 함게 가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언리얼엔진4로 제작 중인 게임 '포트나이트'에 대해서는 "언리얼엔진이 하이엔드 그래픽 외에도 다른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픽사 애니메이션과 같은 화면을 구현하기 방향으로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20년째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고 게임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서는 "에픽게임즈는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PO를 하게 되면 복잡한 일이 많고, 독립적인 운영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단순하게 운영하는 것이 가장 맞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게임과 엔진 모두를 개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엔진개발 게임개발을 분리할 수 없습니다. 최첨단 엔진을 개발하면 최첨단 기술을 보여줄 수 있고, 그 게임을 구현해 실수를 줄여나가는 과정을 반복해 성능을 높여갑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갈 것 이며, 그것이 다른 엔진개발사와 에픽게임즈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에픽게임즈는 최근 오픈한 시애틀 스튜디오를 비롯해, 폴란드, 한국, 일본 등 세계 여러 국가에 개발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게임 업체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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