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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부호' 양현석 2위 안철수 11위…그럼 1위는?


[이혜경기자] 코스닥 최대 부호는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로 조사됐다. 4740억원의 주식 자산을 보유했다. 2위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로 주식 자산은 3401억원 규모다. 3위는 3020억원의 씨젠 천종윤 대표. 안랩의 최대주주인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11위로 집계됐다.

4일 재벌·CEO,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서 지난 9월 28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 시총 300대 기업 주주들의 주식 자산 현황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다.

4740억원으로 코스닥 주식부자 1위에 오른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이 회사 창업자다. 위메이드 지분 54.3%를 보유하고 있다.

3401억원으로 2위를 기록한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와이지엔터 지분 35.8%를 갖고 있다. 싸이의 강남 스타일로 대박을 터트리며 와이지엔터의 시총은 1조원을 넘어섰다. 3위는 바이오벤처 씨젠의 천종윤 대표로 총 주식가치는 3020억원이다.

4위는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성우하이텍 이명근 대표(2884억원), 5위는 동서식품 등을 거느린 동서의 김상헌 회장(2866억원) 6위는 스크린 골프 전문업체 골프존의 김원일 대표(2851억원)다.

에스엠의 이수만 대표는 2622억원으로 7위, 서울반도체 이정훈 대표는 2392억원으로 8위다. 9위는 2373억원의 주식자산을 가진 솔브레인 정지완 대표, 10위는 2369억원의 다음 이재웅 창업자다.

안랩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2222억원으로 11위에 올랐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도 코스닥 부호 26위를 기록했다. 지분가치는1038억원이다.

그밖에 안재일 성광벤드 대표,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송병준 게임빌 대표, 허용도 태웅 대표,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 우종인 비에이치아이 대표, 양용진 코미팜 대표, 송호근 와이지-원 대표,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 이준호 덕산하이메탈 대표,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등이 12~23위에 각각 올랐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원 넘는 주식 자산을 가진 부호는 9월 28일 종가 기준 총 31명이었다. 부자 형제 남매 등 일가족이 1000억원 이상 자산가로 같이 이름이 오른 부호도 상당했다.

가족별 합산에서는 동서 가문이 주식자산 1위였다. 형제인 동서의 김상헌 회장(2866억원)과 동서식품의 김석수 회장(1915억원)이 총 4781억원의 주식을 보유했다.

2위는 서울 반도체 이정훈 회장 가족. 이 회장이 2392억원, 아들과 딸인 민호. 민규씨가 각각 1111억원을 보유해 다 합치면 4614억원에 달한다.

골프존의 김영찬 회장은 아들 김원일 대표와 합쳐 3874억원의 주식을 보유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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