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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한 "야후에 방문할 이유 만들겠다"


야후 '사이버게돈' 프로젝트 공개, 디지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김영리기자] "과거 몇년 간의 야후는 트렌드하지 못한 사이트로 인식됐습니다. 조만간 새로운 시장에서 이슈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올 것입니다."

이경한 야후코리아 대표는 24일 서울 강남 카페M에서 새로운 서비스 '사이버게돈'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야후코리아 행보와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야후코리아는 '야후 셀렙' 카테고리 내에서 디지털블록버스터 '사이버게돈' 서비스를 25일 2시부터 시작했다. '사이버게돈'은 인기 미국 드라마 CSI 시리즈의 오리지널 창작자 앤서니 E. 주이커의 최신작 디지털 블록버스터로,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다룬 내용이다.

사이버게돈은 전세계 25개 국가의 야후 사이트에서만 독점 공개된다.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과 모바일에 최적화한 사이버게돈은 약 10분 분량의 총 9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사이버게돈은 25일 에피소드 1,2,3편 공개를 시작으로 27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3편씩 공개된다.

이 대표는 "사이버게돈 프로젝트는 오랜 준비과정을 거친 것으로, 이는 새로운 형식의 문화 콘텐츠가 야후 플랫폼과 만나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의 융합 시대를 여는 새로운 시도"라며 "야후는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개인화된 디지털 경험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자들은 야후코리아의 사이버게돈 특별페이지에서 접속해 한글 자막으로 사이버게돈 에피소드를 볼 수 있다. PC외에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을 통한 시청도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야후는 사이버게돈 서비스를 통해 광고 수익 뿐 아니라 전체적인 야후 트래픽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야후는 사이버게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야후코리아 최성욱 미디어부장은 "야후는 전세계 27개국에서 7억명의 이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이라며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콘텐츠가 동시에 전달될 수 있는 강력한 네트워크가 우리의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야후코리아는 최근 K팝·드라마·영화·팬션 등 한류 콘텐츠를 대만·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소개하는 'K웨이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베타사이트 오픈 이후 이달 초까지 7개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1억8천만 페이지뷰를 기록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대표는 "외부 업체와의 콘텐츠 제휴 뿐 아니라 야후코리아가 직접 드라마와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글로벌 서비스로 가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이용자들로 하여금 야후에 방문할 이유를 만들어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후코리아는 사이버게돈 특별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야후투데이 페이스북에서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야후 페이스북 이벤트란에 야후가 제시하는 간단한 퀴즈의 정답을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야후 스피커를 증정한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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