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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리뷰, 조작 많아질 것"


"대가성 리뷰, 2014년까지 10%~15% 늘어나"

[민혜정기자] 소셜미디어 리뷰에 조작이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리서치 자문 기관인 가트너는 기업이 대가를 주고 제품에 대한 좋은 리뷰를 작성하게 하는 '대가성 리뷰'가 2014년까지 10%~15%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가트너의 수석 연구 애널리스트인 제니 수신(Jenny Sussin)은 "인터넷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하게 됐다"며 "기업들이 현금, 쿠폰 등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긍정적인 리뷰에 보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트너는 "대가를 지불하는 방법을 선택한 기업들은 대중의 비난을 받거나 벌금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FTC(미국 연방통상위원회)는 지난 2009년 리뷰 작성자가 보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긍정적인 리뷰를 쓸 경우 허위 광고와 동일시해 기소한다고 결정했다.

제니 수신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에 대한 긍정적 리뷰와 부정적 리뷰 모두를 개방적인 자세로 수용해야 한다"며 "모든 소비자들과 대화에 참여할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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