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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저금리우량회원, '현대카드'에 몰렸다


현대→롯데→KB국민→하나SK→신한→삼성→비씨 순

[이혜경기자] 국내 7개 전업카드사 가운데 현대카드가 20% 이하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우량회원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카드의 우량회원은 전체 회원 중 84.1%였다. 반면 비씨카드의 우량회원 비중은 36.9%로 가장 낮았다.

18일 재벌·CEO 기업 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7개 전업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 실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20% 이하의 저금리 우량회원을 많이 보유한 카드회사는 현대카드(84.1%)→롯데카드(76.2%)→KB국민카드(75.8%)→하나SK카드(74.3%)→신한카드(72.4%)→삼성카드(67.4%)→비씨카드(36.9%) 순이다.

통상 현금서비스 이용자의 수수료율은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5.9%에서 최고 28.5%의 구간에서 정해진다.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회원의 비중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카드 이용자들의 신용등급이 우수하다는 뜻.

이보다 더 엄격하게 거른 10% 미만 금리의 우량 회원 보유 조사에서도 현대카드는 전체의 27.9%를 보유해 1위에 올랐다. 다음은 삼성카드로 22.5%였다. 이어 롯데카드(8.9%), 하나SK카드(9.5%), 신한카드(6.1%)등의 순서다. KB국민카드는 10% 미만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회원이 전체의 0.2%에 불과했다.

한편, 비씨카드는 14% 미만 수수료율 구간에 해당하는 회원이 없었다. 비씨카드의 수수료율은 15~25.9%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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