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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내달 '갤럭시S3' 대항마 'G'폰 출시


디스플레이 두께 30%↑ 배터리 충전효율 60%↑

[박계현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오는 9월 전략 스마트폰인 'G(코드명)'를 출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LG전자 'G'(코드명)는 LG그룹 주요 관계사인 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의 최첨단 기술 역량을 총 결집시킨 전략 스마트폰이다.

'G'폰은 스마트폰에선 처음으로 LG디스플레이의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G2 Touch Hybrid) 기술을 적용해 기존 스마트폰에 터치기술 구현을 위해 넣던 공기층을 없앴다.

'G2' 기술은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공동 연구 개발했으며, 이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는 전체 두께가 약 30% 얇아지고 외부 충격에 대한 강도가 높아진다.

LG디스플레이 김병구 상무( IT모바일사업부 개발부장)는 "현재까지 나와있는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구성이 기존 TFT LCD 모듈 위쪽에 터치센서 필름과 글라스 바깥에 커버글라스를 붙이는 구성이었다면 'G'폰에선 터치필름이 사라지고 터치전극이 커버글라스에 일체화됐다"며 "이를 G2라고 부르는데 글라스 내 두 개의 센서전극을 일체화시켰다"고 설명했다.

'G'에 탑재되는 '트루 HD IPS 플러스' 디스플레이는 밝기·소비전력·해상도 측면을 모두 개선해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아몰레드(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AM OLED) 디스플레이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LG전자 측은 "'G'에 탑재되는 '트루 HD IPS 플러스'는 295만 화소로 320ppi(Pixel Per Inch: 화소의 밀도 단위)가 적용돼 AM OLED 대비 약 1.6배 더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 470니트(nit, 휘도단위)의 밝기를 구현해 야외 시인성과 흰색 배경을 사용하는 화면을 사용할 경우 콘텐츠 가독성이 탁월하다. AM OLED 대비 약 2배 밝다.

LG전자 측은 "색상에 따른 소비전력 변화가 없어 눈에 편하나 전력 소모가 많은 흰색 화면에서도 AM OLED대비 전력은 최대 70% 적게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LG전자는 LG화학에서 개발한 '고밀도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를 공급 받는다. 이 배터리는 충전효율을 기존대비 60% 향상시켰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배터리는 충전을 할 때마다 효율이 서서히 떨어지게 된다. 기존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을 반복해 효율을 측정하는 테스트에서 충전효율이 80%로 줄어드는 데까지 반복회수가 500회에 불과하다.

반면 'G'폰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800회까지 유지된다. 이는 모바일 기기에선 현존 최고의 효율로 스마트폰을 보다 더 오래 쓸 수 있게 해준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트루 HD IPS 플러스'로 차원이 다른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역대 최강 스마트폰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 선두 브랜드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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