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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휴대폰 사업, 이 두 제품이 향방 가른다


'코드명 G', '옵티머스뷰2' 9월 출시…분위기 반전 시도

[김현주기자] LG전자가 오는 9월 전략 스마트폰 1종과 옵티머스뷰의 차기작인 옵티머스뷰2 등 2종을 출시하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외 휴대폰 점유율뿐 아니라 매출 실적 모두 저조한 LG전자가 그야말로 사활을 걸고 내놓는 폰인 만큼 하반기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전략 스마트폰 '코드명 G'를 9월 국내에 출시하고 이어 옵티머스뷰2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G'의 자세한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퀄컴과 LG전자가 일부 공개한 사양에 따르면 'G'는 4.7인치에 아드레노 320 GPU를 지원하는 True HD IPS 디스플레이, 퀄컴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 프로'를 탑재했다.

쿼드코어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스냅드래곤 S4 프로'는 3G, 4G 및 LTE 네트워크간의 원활한 연결을 보장해 LTE가 지원되지 않는 지역에 진입하더라도 통화나 데이터가 끊기는 일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이 밖에 'G'는 LG전자가 그 동안 야심차게 준비해온 인간 친화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새롭게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3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 음성 서비스 'Q보이스' 등도 적용했다.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옵티머스뷰2'는 전략 스마트폰인 'G'의 서브 격인 제품으로 전작인 옵티머스뷰의 5인치 디스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운영체제를 그대로 따르면서 다소 업그레이드된 퀄퀌 원칩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은 음성 및 웹서핑, 게임, 유저 인터페이스 (UI) 및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측면에서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국내에서는 2위 자리를 놓고 팬택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는 ZTE에 추월당해 5위에 머물고 있을 정도로 위기에 처해있다. 지난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2천863억원, 영업손실은 589억원으로 두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적환했다.

지난 분기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LTE2 출시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기록하면서 차기폰에 어느때 보다 기대가 큰 상황이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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