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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해외진출에 가속도 붙이는 '엑셀러레이터'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

[민혜정기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에 가속도를 붙일 '엑셀러레이터'들이 등장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스타트업을 투자, 육성할 뿐만 아니라 각구의 기업가와 벤처 캐피털 관계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도 형성해 준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을 3개월 가량의 짦은 기간 동안 소규모 자본을 투자해 기업을 육성한다.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인큐베이터와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짧은기간동안 투자를 집중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7월말 창업을 발표한 '스파크랩'과 이제 1기의 지원을 마친 'K스타트업'이 대표적인 엑셀러레이터다.

오는 8월말 지원 사업을 시작할 '스파크랩'은 미국과 한국에서 창업 경험이 있는 기업가들이 나서서 만든 엑셀러레이터다.

이한주 호스트웨이 대표와 김호민 이노티브 회장, 버나드 문 비딕 공동 설립자가 '스파크랩' 설립에 참여했다. 이들은 미국, 한국, 중국, 인도 등 에서 창업, 기업상장 등의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구글 빈턴 서프 부사장, 농구팀인 댈럭스 매버릭스의 마크 큐반 구단주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

스파크랩은 인터넷, 온라인 게임, 모바일, 전자 상거래 및 디지털미디어 분야가 투자 대상이다.

스파크랩 관계자는 "스파크랩은 한국의 비지니스 모델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K스타트업'은 앱 개발자들의 협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앱센터운동본부와 벤처인큐베이터 서울스페이스가 올해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다.

'K스타트업'에서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 캐피털인 XG벤처스의 창업자인 데이비드 리 같은 투자가가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벤처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지난 7월말 3개월간 K스타트업의 도움을 받았던 1기 3팀이 졸업했다.

1기 중 한팀이었던 소셜데이팅 서비스 큐티의 송유창 대표는 "멘토들이 실리콘밸리에서 창업 경험이 있거나 투자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분들이었다"며 "이들은 아이디어를 내면 미국 시장에서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조언을 많이 해줬는데 이런 부분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K스타트업은 올 8월 내에 2기를 선정할 예정이다.

K스타트업 관계자는 "지난 1기때도 140여팀이 지원을 했다"며 " "투자할 팀을 선정할 때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본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작부터 해외 시장부터 노리는 스타트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에게 부족한건 실제 필요한 네트워크인데 이를 구축해주 기관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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