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기한내 못 쓴 모바일상품권 114억


신경민 의원 "통신비 미환급금 해결대책 찾아야"

[강은성기자] 시원한 커피음료부터 케익, 외식상품권까지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단하게 선물할 수 있는 '모바일상품권' 이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사용하지 않아 사장되는 금액이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신경민 의원은 모바일상품권 미환급금이 114억5천만원에 달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신경민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통신 미환급금은 ▲휴대폰 미환급금 71억9천만원 ▲유선통신 미환급금 22억8천여만원 ▲모바일 상품권 미환급액 114억5천만원으로 총 209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 의원은 "유·무선통신의 경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의 정보조회 서비스와 각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미환급금이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모바일 상품권은 올 1월 방통위에서 '환불제도 개선안'을 발표했음에도 미환급금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통신사별 환급률도 천차만별"이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기한내 못 쓴 모바일상품권 114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