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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피아, 새 홈주소창 서비스 출시…재도약 다짐


창립17주년 맞아 '메타포털 시대' 선언

[김영리기자] "모든 콘텐츠가 곧 인터넷의 대문인 포털이 되는 '메타 포털' 시대를 열겠습니다."

홈주소창 서비스는 기존 인터넷 브라우저 주소창을 홈페이지에 옮겨놓은 형태로, 제휴를 맺은 각 사이트 내 설치한 검색창을 주소창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대표는 "인터넷주소창에 브랜드나 사이트명을 입력하면 해당 홈페이지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포털의 검색결과로 표시된다"며 "이는 콘텐츠를 가진 기업이 인터넷의 주인이 아니라 포털이 주인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검색창이 아닌 인터넷 주소창에서 벌어지는 포털의 고객 가로채기 행위로 인해 중소기업들은 포털에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지출,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홈주소창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홈주소창은 한글로 기업, 브랜드명 등을 입력하면 해당 웹사이트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다. 검색을 원한다면 포털사이트로도 이동할 수 있다.

굳이 포털사이트를 통하지 않고도 현재 보고 있는 사이트에 설치된 홈주소창에서 다른 사이트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것.

또한 홈주소창은 사이트 내 콘텐츠에도 적용할 수 있다. 예컨대 언론사 사이트 기사 말미에 꼬리표 형식으로 홈주소창을 달면 이용자들이 기사를 읽은 후 더 알고 싶은 내용을 바로 클릭해 찾아보거나 원하는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인터넷주소창 기능과 검색 기능을 동시에 구현 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당 콘텐츠 기업과는 수익을 공유 할 수 있어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글이 주요 수익원인 광고 상품 애드센스를 모든 사이트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넷피아는 홈주소창을 모든 콘텐츠에 달아 전 세계의 모든 콘텐츠가 포탈이 되게 하는 메타포탈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털을 통해야만 다른 사이트로 이동하는 포털 중심의 시대에서 벗어나 모든 기업의 사이트가 포털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모바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제2막에선 과거 포털이 장악한 잘못된 생태계를 또 다시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며 "모든 기업과 사용자가 인터넷의 주인이 되는 시대가 돼야만 바른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다"며 모든 콘텐츠 기업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넷피아의 홈주소창 서비스는 컴피아 홈페이지(compia.com)에서 확인을 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는 홈주소창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된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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