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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맞아 내비 SW 업데이트 활발


최신 데이터 업그레이드하면 장거리 여행 편리

[백나영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내비게이션 업계가 신제품 출시 및 지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으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여름 휴가철은 평소 익숙하지 못한 지역으로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을 새로 구매하거나 SW를 업데이트하는 이용자가 많다.

내비게이션 업계로서는 휴가철이 본격 시작되기 전인 이 즈음이 최대 성수기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6월말부터 7월까지가 내비게이션이 가장 잘 팔리는 시기"라며 "그 시기에 보통 10~20%정도 판매량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신제품 출시와 지도 SW 업데이트로 대응한다.

팅크웨어는 최고사양의 프리미엄 내비게이션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아이나비 KP500 마하'는 코어텍스(Cortex) A9 CPU, DDR3 512MB 램(RAM) 메모리, SiRF V7 GPS 엔진을 탑재했다. 코어텍스 A9 CPU는 기존 코어텍스 A8보다 약 25% 성능이 향상됐다. 부팅 시간도 5초대로 단축시켰다. 고성능에도 8GB 메모리 제품 기준 31만9천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인 이 기간이 가장 분주한 시기"라며 "내비게이션의 문제를 개선하고 소비자들에게 내비게이션을 성능을 알리는 사전작업 등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인디지털은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블랙박스와 연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사의 블랙박스 제품인 파인뷰 CR-300HD와 연동되는 매립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BF200 Vu'이 그 주인공.

2.12GHz의 초고속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해 안정적인 3D 지도를 구현한다. 가장 큰 특징은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블랙박스에 녹화돼있는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을 보는 것이 번거로웠던 소비자들에게 추천한다. 블랙박스 환경 설정도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컨트롤이 가능해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이달 17일에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휴가철이나 명절에 장거리 여행을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평소보다 업데이트양이 증가한다"며 "매달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하지만 휴가철을 맞아 평소보다 시기를 앞당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비자들은 기존에 구성돼있는 맛집, 관광지, 캠핑장 등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고 6월초~중순까지 조사해서 반영한 최신 데이터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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