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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2 심상찮네, 북미서 디아블로3 대항마 부상


8일부터 북미 2차 테스트, 서버 48대서 96대로 2배 늘려

[허준기자] 엔씨소프트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중인 온라인게임 길드워2가 정식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벌써부터 디아블로3 대항마로 거론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계 최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닷컴에 따르면 '길드워2'는 현재 PC게임 판매순위 2위에 올라있다. 정식 출시 전에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는데도 2위까지 올라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길드워2 바로 위에는 지난달 15일 출시된 '디아블로3'가 있다.

길드워2는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북미 2차 테스트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 테스트를 위해 서버를 96대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1차 테스트 당시 48대로 운영한 것에서 2배나 늘린 것. 그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길드워2 2차 테스트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길드워2가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로 디아블로3와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와 아시아 지역에서는 무협을 표방한 블레이드앤소울, 북미 유럽에서는 판타지 세계관인 길드워2로 공략하겠다는 의지다.

증권가에서도 길드워2로 인해 엔씨소프트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동부증권 박대업 연구원은 "서버를 96대로 늘렸다는 것은 동시 접속자 수가 약 48만명 이상이라는 것을 증명한다"며 "이는 길드워2 예약판매가 최소 48만장 수준임을 의미한다. 올해 길드워2 패키지 판매 180만장, 매출 2천173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길드워2는 북미와 유럽에서 이미 600만장 이상 팔려나간 인기게임 길드워의 후속작이다. 엔씨소프트가 북미 개발스튜디오인 아레나넷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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