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네이버 '모바일 특화 콘텐츠' 강화


모바일 전용 게시판 '뿜' 오픈 및 특화 콘텐츠 확보

[김영리기자] 네이버가 모바일 특화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기존 온라인상의 콘텐츠를 축약해 보여줬던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 전용 서비스를 선보이며 모바일 시장 우위를 확고하게 다지기 위한 포석이다.

6일 네이버에 따르면 모바일에 특화한 콘텐츠를 보강하고 전용 게시판 서비스도 내놨다.

먼저 네이버는 모바일전용 유머게시판 '뿜'을 오픈했다. 네이트 '판' 게시판과 같은 성격이지만 모바일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바일이 가지고 있는 성격상 길고 심도 깊은 내용의 글이 아닌 버스나 지하철 등 이동 중에 간단한 유머나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용자환경(UI)도 모바일에 최적화했다. 모바일 게시판인만큼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하면서 게시글과 사진을 목록별로 한눈에 살필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아이디나 이메일주소 등의 공개 없이 닉네임만으로 글을 남길 수도 있다.

재미있거나 공감하는 게시물에는 '뿜업' 버튼을 눌러 베스트 글을 추천할 수 있다. 네이버 뿜 첫 화면에선 실시간·일간·주간 뿜업을 많이 받은 글인 '뿜 베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유사한 성격의 네이트 판의 경우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어 모바일 앱 사용자 순위에서 다음 앱을 누르고 네이트 앱을 2위로 올려놓기도 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오는 8일 모바일 홈을 새롭게 개편할 예정이다. 주요 개편 내용은 모바일에 적합한 콘텐츠 보강이다.

네이버는 이번 모바일 홈 개편을 통해 기존 뉴스·스포츠·연예 외에 '라이프''FUN''쇼핑' 탭을 새로 추가한다.

네이버측은 "단순히 읽을거리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기존 모바일에선 찾기 힘들었던 일상의 깊이를 더해줄 콘텐츠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전문 잡지사와 제휴를 맺고 패션·리빙·스포츠·육아·자동차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새 모바일 홈에서는 모든 페이지에서 화면을 좌우로 넘겨보는 방식(플리킹)이 도입된다. 내용이 길 경우 본문의 적절한 길이에 맞춰 자동으로 페이지가 나누어지며 좌우로 책장을 넘기듯이 편리하게 볼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디지털 콘텐츠 통합 스토어 'N스토어'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지난 5일 출시하며 네이버의 모바일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놓았다.

N스토어는 '북스토어' '뮤직스토어' 'TV스토어' '앱스토어' 등 4개의 전문 스토어로 구성됐다. 이용자들은 각 스토어에서 책, 만화, 음악, 드라마, 영화, 모바일 앱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구매 할 수 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네이버 '모바일 특화 콘텐츠' 강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