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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민·윤연정·황세현, 인텔 국제과학경진대회 수상


70개국 1천500명 참가한 '인텔 ISEF 2012' 성황리 종료

[김관용기자] 세계 청소년 과학 경진대회인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l ISEF)'에서 한국과학영재학교 황지민, 윤연정 학생과 서울보성고등학교 황세현(18세) 학생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한국과학영재학교 황지민, 윤연정 학생은 'Si-Ti 나노복합산화물을 이용한 클로렐라 세포의 생체 모방적 인공 포자화'로 재료·생물공학 분야에서 그랜드 어워드 3등상을 수상해 상금 1천 달러를 받았다.

서울보성고등학교 황세현군은 'P-factor 토크의 산출 및 측정과 항공기에서 요구되는 보정에 관한 연구'로 미국 시험비행조종사협회(SETP)에서 수여하는 장려상을 받았으며 미국특허발명청협회가 수여하는 2등상을 수상했다.

올해 인텔 국제과학경진대회 최우수상은 췌장암을 진단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한 잭 안드라카(미국)가 차지했다. 잭은 당뇨병 테스트지에 기반해 혈액이나 소변으로 간단히 췌장암 초기 진단이 가능한 센서를 개발했다.

90% 이상 정확성을 보이며 특허출원중인 이 센서는 기존 센서보다 28배 더 빠르고, 28배 저렴하며, 100배 이상 민감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잭은 7만5천달러의 상금과 함께 인텔 공동창업자이자 전 회장 겸 CEO였던 고든 무어를 기념하는 고든무어상을 수상했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인텔은 국제과학경진대회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과학자를 발굴하고자 한다"며 "이 경진 대회는 수백만의 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접하고, 더 큰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세계 70개국 1천500명 이상의 과학 영재들이 참가해 400여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올해 한국에서 참가한 10개팀 19명의 학생들은 국립중앙과학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과학교육지원단이 공동 주최하고 인텔코리아가 후원한 '제3회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 2012)'을 통해 선발됐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3차에 걸친 KISEF 연수 캠프를 거쳤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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