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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아900 '햇빛 아래 가독성은 내가 최고'


디스플레이메이트 평가…루미아900, 갤럭시S와 아이폰4 제쳐

[워싱턴=박영례특파원] 강한 햇빛아래 어두워지는 스마트폰 화면이 불만이라면 노키아 루미아900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노키아 루미아900이 실외 가독성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뽑혔다. 루미아900은 최근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사용자환경 등에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보다 좋다고 평가하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노키아 루미아900이 실외 가독성에서 경쟁제품을 제치고 최고를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간) 더 버지(theverge)가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미아900은 디스플레이메이트의 실외 가독성 테스트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와 애플 아이폰4를 제치고 가장높은 점수를 받았다.

루미아900이 햇빛 아래 가독성이 떨어지는 AMOLED패널을 사용했지만 '클리어블랙'으로 알려진 반사율을 억제하는 편광필터를 사용, 가장 높은 가독성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루미아900에 이어 삼성전자 갤럭시S와 아이폰4 순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는 아이폰에 비해 강한 주변 조명아래 좀더 나은 가독성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됐다.

루미아900은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손잡고 애플, 삼성전자와의 본격적인 스마트폰 경쟁을 위해 내놓은 최신 윈도폰. 미국 출시 이후 아마존 등 온라인 판매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스티브 워즈니악도 루미아900의 선명도와 익숙한 윈도폰 OS 등을 앞세워 안드로이드폰은 물론 애플 아이폰에 비해서도 뛰어나다고 호평한 바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노키아는 최근 주주들로부터 이같은 윈도폰 OS 전략이 실패했다며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루미아900 등 윈도폰이 실적개선 효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태블릿PC 가독성 조사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애플 아이패드2, 아마존 킨들파이어 순이었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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