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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베가레이서2·옵티머스LTE2…얼마?


90만원 중후반대 책정될 듯 "최신 사양이라서…"

[김현주기자] 갤럭시S3, 베가레이서2, 옵티머스LTE2 등 스마트폰 신제품들의 출고가가 90만원대 중후반의 고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삼성전자, 팬택, LG전자 및 업계에 따르면, 각 제조사들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사들과 출고가를 협의 중이다.

각사는 이번 스마트폰 신제품이 현존 최고 사양을 자랑하는 만큼 기존 출시작에 비해 출고가를 더 높게 책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같은 라인업의 전작보다 많게는 10만원 이상 더 높은 가격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제조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기존 출시된 어떤 단말보다 최신 사양을 자랑하는 만큼 단말가는 전작에 비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팬택, LG전자는 정확한 출고가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3사의 관계자는 모두 비슷한 가격대를 거론했다.

갤럭시S3의 출고가는 90만원대 중후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갤럭시S2의 출고가는 84만7천원이다. 적어도 10만원 이상은 비싸진다는 뜻이다.

지난 2011년 출시된 '베가레이서(당시 출고가 85만8천원)'의 계보를 잇는 팬택의 '베가레이서2'도 90만원대 중후반의 가격이 매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1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는 셈이다.

LG전자의 옵티머스LTE2의 출고가도 타사 제품과 비슷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011년 출시된 LG전자 옵티머스LTE의 출고가는 당시 89만9천800원.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옵티머스LTE2의 가격을 100만원을 넘지않는 90만원대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사들은 이번 스마트폰 신제품들이 4.7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채택된데다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해 단말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와 칩은 단말 가격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에 해당한다.

갤럭시S3는 삼성전자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1.4GHz 쿼드코어 '엑시노스 4 쿼드'를 탑재했다. 베가레이서2와 옵티머스LTE2는 퀄컴의 최초 'LTE 원칩'인 1.5GHz 듀얼코어 스냅드래곤 'MSM8960'을 탑재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므로 판매 정책에 따라 단말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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